한국인 기대수명 82.1년… 암 제거된다면 얼마나 더 늘까?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2월 2일 1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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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5년 생명표’에 따르면 2015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2.1년으로 전년의 81.8년 대비 0.3년 늘어났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5년 생명표’에 따르면 2015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2.1년으로 전년의 81.8년 대비 0.3년 늘어났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1년으로 남자는 79년, 여자는 85.2년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5년 생명표’에 따르면 2015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2.1년으로 전년의 81.8년 대비 0.3년 늘어났다.

남자의 기대수명은 79년으로 전년대비 0.4년, 여자는 85.2년으로 전년대비 0.1년 각각 증가했다. 이에따라 남녀간 기대수명 격차는 6.2년으로 줄어들었다. 남녀간 기대수명 격차는 지난 1985년 8.6년에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앞으로 살 날’을 나타내는 지표인 기대여명은 40세 남자의 경우 40.1년, 여자는 46년으로 조사됐다. 60세 남자의 기대여명은 22.2년, 여자는 27년 더 생존할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의 기대수명이 늘어난 것은 암·심장질환·뇌혈관 질환 등 3대 사망원인의 감소와 연관이 있다. 3대 사망원인에 의한 남자 사망확률은 45.7%로 1995년의 43.5%에 비해 2.2%p 감소했다. 특히, 암이 제거된다면 남자는 기대수명이 5.1년, 여자는 2.9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중 전체 12위(남자 18위, 여자7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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