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조던은 탁월함 뜻하는 보통명사”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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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명에 ‘자유의 메달’ 수여

 미국프로농구(NBA)의 1980, 90년대 최고 스타로 꼽히는 카림 압둘자바와 마이클 조던, 할리우드 스타인 영화배우 톰 행크스와 로버트 드니로 등이 올해 ‘대통령 자유의 메달’ 상을 받았다.

 22일(현지 시간) 미 언론들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운동선수, 영화배우, 음악가 등 총 21명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자유의 메달은 국가안보와 세계평화, 문화·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기여한 미국인에게 주는 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시민상으로 꼽힌다.

 농구팬으로 잘 알려진 오바마 대통령은 조던과 압둘자바에 대해서 특히 높게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누군가를 ‘특정 분야의 마이클 조던’이라는 건 이유가 있다”며 “신경외과계의 조던, 유대교 종교지도자계의 조던 등이라고 부르는 건 무슨 말(실력이 탁월하다는 것)을 하는 것인지 다 안다”고 말했다. 또 압둘자바에 대해서는 “이슬람교를 믿는 게 쉽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의 신앙을 옹호했다”고 격려했다. 수상자 중에는 67년간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 경기를 중계해 ‘다저스의 목소리’란 별명을 얻은 빈 스컬리도 포함됐다.

이세형기자 turtle@donga.com
#미국프로농구#nba#마이클 조던#톰 행크스#로버트 드니로#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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