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써니’ 美 할리우드서 리메이크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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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랫팩 2018년 개봉 목표

1980년대 여고생들의 모습을 담은 영화 ‘써니’. CJ E&M 제공
1980년대 여고생들의 모습을 담은 영화 ‘써니’. CJ E&M 제공
 2011년 개봉해 인기를 끌었던 영화 ‘써니’가 미국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CJ E&M은 26일 “2018년 개봉을 목표로 영화 ‘써니’의 미국판 리메이크를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시나리오 작업에 착수한 단계”라고 밝혔다. 리메이크 버전은 CJ E&M과 미국의 랫팩(RatPac)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랫팩은 청룽(成龍)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러시 아워’ 시리즈를 연출했던 브렛 래트너 감독이 대표로 있는 회사다. 아직 ‘써니’의 메가폰을 누가 잡을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시나리오는 2004년 국내에서도 개봉했던 코미디 드라마 ‘프리키 프라이데이’를 썼던 헤더 해치 작가가 맡았다.

 ‘과속 스캔들’(2008년), ‘타짜-신의 손’(2014년)을 연출했던 강형철 감독의 영화 ‘써니’는 국내 개봉 당시 736만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복고 열풍을 일으킨 작품이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
#영화 써니#할리우드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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