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뮤직비디오에 음란물이? 합성 동영상 유포…소속사 “강경한 법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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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20일 1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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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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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그룹 나인뮤지스 뮤직비디오에 정체 모를 음란 동영상이 합성된 채 온라인상에 퍼지자, 소속사 측이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20일 스포츠동아 단독 보도에 따르면, 나인뮤지스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해당 영상이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내부 법무팀과 상의를 거쳐 19일 밤 정식으로 수사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문제의 영상은 지난 주말부터 모바일메신저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나인뮤지스가 2013년 5월 공개한 ‘와일드’ 뮤직비디오 중간 중간에 성인물의 적나라한 장면이 교묘하게 합성된 것으로, 나인뮤지스의 원작 뮤직비디오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음반유통사 유튜브 공식채널에 공개된 ‘와일드’ 원본 뮤직비디오는 3분16초 분량이지만, 성인물의 장면들이 삽입된 영상은 3분14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현재 관련 자료를 취합해 고소장을 접수한 상황이며 수사를 통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며 “영상을 제작해 홍보 수단으로 이용한 관련 당사자들과 유포자를 찾아내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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