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조정석, “왜 하필 제가 유방암”…공효진과 같은 병실 배정에 ‘한번 더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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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1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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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질투의 화신’ 캡처
사진=SBS ‘질투의 화신’ 캡처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유방암 1기 진단을 받고 대혼란에 빠졌다.

8월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3회에서는 조정석(이화신 역)이 의사로부터 유방암 1기 선고를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조정석은 “왜 하필 제가 유방암이에요”라고 따지듯이 물었고 의사는 “남자도 유방이 있으니 유방암이죠”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덧붙여 의사는 “수술은 열어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다행히 초기다. 부분 절제와 가슴 전체 절제,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환자가 수술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면서 “부분 절제 시에는 재발 위험성이 있다. 수술 후에도 방사선 치료를 6주간 매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정석은 “전체를 절제하면 수영은 어떻게 하냐, 결혼은 할 수 있냐”며 “부분 절제로 하겠다. 여자 가슴처럼 신중하게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또 조정석은 “더 하고 싶은 말 없으시냐”는 의사의 질문에 “예쁘게 해주세요. 원래 제 가슴처럼”이라고 부탁했다.

결국 병원에 입원하게 된 조정석은 설상가상으로 자신을 짝사랑했던 공효진(표나리 역)과 같은 병실을 쓰게 돼 또 한번 ‘멘붕’에 빠졌다. 오늘(1일) 방송에서는 조정석과 공효진의 파란만장한 병원 생활기가 시청자들을 웃프게 만들 예정.

한편 지난달 24일부터 방송된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 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다. 지난 3회 방송은 2회보다 0.4%P 상승한 수치인 시청률 8.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수목드라마 2위에 자리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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