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성 논란’ 넥슨 서든어택2, 서비스 종료 결정…여성 캐릭터 선정성 논란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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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29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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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던 넥슨의 온라인 FPS(1인칭 총싸움) 게임 ‘서든어택2’(개발사 넥슨지티)가 정식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넥슨은 ‘서든어택2’ 공지를 통해 “9월 29일 게임 서비스를 정식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6일 정식 출시한 지 23일 만에 서비스 종료 결정을 내린 것이다.

넥슨은 종료 결정 배경에 대해 “고객들의 여러 피드백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고민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서든어택2의 개선과 발전에 힘을 기울이려 했으나, 단기간에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수준을 만족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든어택’의 후속작으로 등장한 ‘서든어택2’는 출시 직후 일부 여성 캐릭터들의 노출의상과 사망자세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해당 캐릭터를 삭제했지만 선정성 논란이 계속돼 서비스 종료를 한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게임제작에 총 4년간 30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앞서 출시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 흥행 돌풍 역시 ‘서든어택2’에 악영향을 미쳤다.

한편, 넥슨 캐시로 구매한 상품의 경우 사용 여부나 남은 기간과 관계없이 구매금액 전액이 넥슨 캐시로 환불된다. 환불절차는 9월 1일부터 자동으로 처리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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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2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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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든어택2’ 캡처.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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