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무한도전 하차…‘무도’ 원년멤버, 이제 유재석만 남았다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7월 29일 14시 49분


코멘트
사진=무한도전 제공
사진=무한도전 제공
개그맨 정형돈(38)이 29일 무한도전 공식 하차를 발표하면서 ‘무도’의 원년멤버는 유재석만 남게 됐다.

무한도전은 크게 세 시즌으로 나눌 수 있다. ▲평균 이하의 멤버들이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도전을 하는 ‘무모한 도전’이 시즌1 ▲퀴즈 등을 풀면서 멤버들 간의 대결에 초점을 맞춘 ‘무리한 도전 - 퀴즈의 달인’이 시즌2 ▲ 국내 최초 ‘리얼 버라이어티쇼’를 표방하며 현재까지 방영 중인 ‘무한도전’이 시즌3에 해당한다.

2005년 4월 23일부터 10월 22일까지 방송된 시즌1 ‘무모한 도전’ 정규 멤버는 유재석, 표영호, 박명수, 정형돈, 노홍철, 이켠이다. 시즌1 멤버 중 시즌3까지 계속 출연한 멤버는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이다. 이 외에 이병진, 김재덕, 은지원, 김성수 등이 고정 패널 혹은 게스트로 출연했다.

2005년 10월 29일부터 2006년 4월 29일까지 방영된 시즌2 ‘무리한 도전 - 퀴즈의 달인’ 정규 멤버는 유재석, 박명수, 김성수, 조혜련, 윤정수, 이윤석, 정형돈, 노홍철, 하하, 정준하, 나경은 전 아나운서(문제 출제자)다. 시즌2에서 무한도전 시즌3 초창기 멤버(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정준하, 노홍철, 하하)들이 모두 출연하게 됐다.

2006년 5월 6일부터 방영된 시즌3 ‘무한도전’ 정규 멤버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전진, 길, 황광희다.

초창기 멤버는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정준하, 노홍철, 하하다. 2008년 2월 하하가 군입대하면서 5인체제로 이어가던 무한도전은 같은해 6월부터 신화 멤버 전진이 투입됐다.

그 후 2009년 전진이 군 입대로 무한도전에서 하차하고 게스트로 출연한 길이 고정으로 합류, 하하가 제대 후 복귀하면서 무한도전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 7인체제가 된다.

그러나 2014년 길과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하차하면서 무한도전 멤버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5인체제가 된다. 이때 시즌 1부터 무한도전에서 활약했던 노홍철이 하차하면서 무도 원년멤버는 유재석과 정형돈만 남게 됐다.

5인체제 후 멤버 충원을 호소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2015년 ‘식스맨’ 프로젝트를 통해 황광희를 새로운 식구로 맞아들인다. 이렇게 무한도전은 다시 6인체제가 되지만 같은해 12월 정형돈이 불안장애를 이유로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하면서 무한도전은 다시 5인체제로 돌아가게 된다.

당시 ‘하차’를 공식화 하지 않았던 정형돈은 최근 무한도전 제작진과 만나면서 복귀 시점을 논의했지만, 29일 소속사를 통해 무한도전에서 공식 하차한다고 밝히면서 무한도전 원년멤버는 ‘수장’ 유재석만 남게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