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경찰, 총격범 아프간 친구 체포…16세 소년 진술서 모순된 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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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25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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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방송 캡처
현지 방송 캡처
지난 22일 뮌헨의 한 쇼핑센터에서 총기 난사로 9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격범 알리 다비트 존볼리(18)의 아프간 친구가 공범혐의로 체포됐다.

뮌헨 경찰은 24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총격범 존볼리의 친구인 아프가니스탄 출신 16세 청소년을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존볼리가 페이스북에 가짜 메시지를 올려 사람들을 모으는 과정에 이 친구가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소년은 22일 사건 발생 직후 먼저 경찰에게 연락을 해 공범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소년의 진술에서 모순된 부분을 발견하고 그가 범행을 처음부터 알고 가담했을것으로 추정해 그를 체포했다.

실제로 이 소년은 사건 발생 전 페이스북에 "뮌헨 중앙역 인근 영화관에서 만나자"는 글을 올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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