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관련 동영상 공개 논란, 삼성 “사생활 문제… 드릴말씀 없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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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은 22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사생활 동영상 공개에 따른 논란에 대해 “이 회장과 관련해 물의가 빚어지고 있는 데 대해 당혹스럽다”면서 “이 문제는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회사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21일 밤 한 인터넷 매체는 “이 회장이 성매매를 한 의혹이 있다”면서 2011년 2월부터 2013년 6월까지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과 논현동 빌라 등에서 몰래 촬영됐다는 동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경찰은 이 인터넷 매체에 동영상 원본 등을 요청해 분석한 뒤 수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이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현재까지 의식 불명 상태로 입원 치료 중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이건희#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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