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지상주의’ 유료분 페이스북에 불법 유출한 20대 “‘좋아요’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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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1일 1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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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 페이지 캡처
사진=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 페이지 캡처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를 무단으로 소셜미디어에 유포한 이용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네이버는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유료분을 페이스북에 불법으로 올린 20대 A 씨를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박태준 작가를 대신해 신고 절차를 밟았으며 경찰은 용의자를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

A 씨는 네이버북스에서 유료로 판매하는 웹툰을 스마트폰 화면 캡처 등의 방식으로 불법 복제해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려왔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업로드한 웹툰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요’를 눌렀다. 관심을 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고 인기 페이스북 운영자가 되기 위해 계속 업로드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는 이번 고소건과 별도로 네이버 웹툰을 불법적으로 게시한 다른 페이스북 페이지 및 웹사이트들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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