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핸드볼 한일전 관람…대표팀 선수들 격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6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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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핸드볼협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가대표 핸드볼 한·일 정기전’을 관람하고 남녀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했다. SK 관계자는 “이번 한·일 정기전이 단순한 정기전을 넘어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남녀 핸드볼 국가대표의 기량을 평가하는 최종 평가전 성격이라는 점을 감안해 경기장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남자 대표팀은 29대24로, 여자 대표팀은 37대17로 모두 일본 국가대표를 제압하는 쾌거를 거뒀다. 최 회장은 남자 경기가 끝난 뒤 남녀 국가대표팀 감독과 핸드볼협회 간부진들과 만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대표되는 우리 핸드볼은 매번 국민들에게 위안을 주었는데, 이번 한·일 정기전을 모두 이겨 국민들에게 기쁨을 준 것처럼 리우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에게 자부심과 경제위기 극복의 자신감을 심어달라”고 당부했다. 또 “한국 여자핸드볼은 올해 리우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면서 9회 연속으로 올림픽에 참가할 만큼 저력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최종적으로 기량을 가다듬은 뒤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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