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1인당 평균월급 ‘746만원’…가장 돈 잘 버는 업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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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30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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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기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28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임금총액이 가장 높은 산업은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으로, 745만 6000원이었다.

고용노동부는 2016년 3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근로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는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의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5000여 곳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이에 따르면, 상용직과 임시·일용직 근로자를 포함한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28만3000원으로, 전년 동월(317만3000원) 대비 3.4%(10만9000원) 증가했다.

상용직의 경우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47만3000원으로 3.6%(12만1000원) 올랐으며, 임시·일용직은 141만3000원으로 2.1%(2만9000원) 증가했다.

월평균 임금총액이 가장 높은 산업은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으로, 745만6000원이었다. 이어 금융·보험업이 611만 원으로 나타났다.

임금총액이 낮은 산업은 숙박·음식점업(184만8000원)과 청소, 경비 등이 포함된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202만1000원) 등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임금상승률이 높은 산업은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8.4%),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7.4%) 순이며, 낮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0.3%),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1.1%) 순이었다.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80.4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0.3시간(-0.2%) 감소했다. 상용근로자는 187.2시간으로 0.1시간(-0.1%) 줄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13.3시간으로 1.6시간(-1.4%) 감소했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 근로시간이 가장 긴 산업은 부동산업 및 임대업(199.5시간), 제조업(195.3시간) 순이며, 근로시간이 짧은 산업은 건설업(153.8시간), 교육서비스업(153.9시간)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 사업체 종사자 수는 1631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만8000명(2.2%)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수는 42만9000명(3.2%)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6만6000명(-3.7%) 줄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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