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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배우 김진구, 지난달 6일 사망 뒤늦게 알려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5-11 15:54
2016년 5월 11일 15시 54분
입력
2016-05-11 15:52
2016년 5월 11일 15시 52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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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할머니는 1학년’에 출연했던 고 김진구
배우 김진구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향년 71세.
고 김진구는 지난달 6일 뇌출혈로 쓰려져 포항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별세했다. 김진구는 7월 방송 예정인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갑작스레 찾아온 뇌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아들은 연예매체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께서 과거 뇌출혈 증상으로 한번 쓰러지신 병력이 있었지만, 배우로서 큰 열정을 가지고 계셨고, 건강하신 편이었다”며 “갑작스럽게 뇌출혈이 재발했지만, 그래도 눈을 감으실때는 편안하신 모습이셨다”고 말했다.
1971년 KBS 공채 9기로 데뷔한 고 김진구는 영화 ‘오아시스’, ‘목포는 항구다’, ‘친절한 금자씨’, ‘마더’, ‘도희야’, ‘할매는 내동생’ 등에서 주조연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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