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추모미사 후 버스서 女신도 성추행 30대 신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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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12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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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회 신부가 늦은밤 세월호참사 추모 미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여성 신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이정현 부장검사)는 서울 강남구 한 성당 신부인 김모 씨(31)를 준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해 4월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1주기 추모미사에 참석 한 뒤, 같은 성당 신자 A씨(23·여)와 함께 시내버스를 타고 돌아간 중 A씨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피해자가 잠들자 자신의 허벅지에 눕히고 옷 속으로 손을 넣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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