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끊으니… 승리 맛들인 KB손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일 03시 00분


코멘트

한국전력 격파, 10연패 뒤 2연승

프로배구 남자부 최하위 KB손해보험이 10연패 뒤 2연승했다.

KB손해보험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한국전력과의 방문경기에서 3-1(25-23, 25-21, 22-25, 25-20)로 승리했다. 지난달 28일 대한항공에 3-0의 완승을 거두고 10연패를 끊었던 KB손해보험은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연승을 맛봤다. 3승(11패)을 챙긴 KB손해보험은 승점 8이 되면서 6위 우리카드(승점 12)와의 격차를 4점으로 좁혔다.

KB손해보험은 22득점을 기록한 외국인 선수 마틴을 포함해 김요한(20득점), 이수황(12득점), 김민규(10득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낚았다. 특히 블로킹으로 4점을 올린 이수황은 공격 성공률 88.89%를 기록하는 고감도 공격을 자랑했다.

양 팀 최다인 31점을 올린 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얀 스토크는 트리플 크라운(후위 공격, 블로킹, 서브 득점 각 3개 이상)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토크는 후위 공격으로 9점, 블로킹으로 3점, 서브 에이스로 5점을 올렸다. 연승 행진이 3경기에서 멈춘 한국전력은 7승 6패(승점 20)가 됐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승리#연패#kb손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