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동갑내기 소방공무원과 화촉… “망설임 없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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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1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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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27·스파이더코리아)이 화촉을 밝힌다.

김자인은 오는 12일 오후 3시 여의도에 위치한 글래드 호텔에서 가족과 친지 및 지인 등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린다.

김자인과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은 지난 2013년부터 3년여간 교제해온 동갑내기 소방공무원.

해외 대회 출전이 많은 클라이밍 선수와 비상 대기 및 출동이 잦은 소방공무원이라는 직업 탓에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 만남을 이어온 두 사람은 평소 서로의 직업에 대한 존중과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을 앞둔 김자인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른 나이에 하는 결혼일수도 있지만 내가 운동하면서 많이 힘이 되어주는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 망설임 없이 결혼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는 혼자가 아닌 좋은 배우자와 함께 더 행복하게 클라이밍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자인은 지난달 22일 시즌 마지막 대회인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첫 출전한 2004년 이후 통산 11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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