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vs 2위 대결, 우리가 또 웃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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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 17개 신한은행 꺾고 선두 지켜

우리은행이 2위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이 30일 안방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 61-52로 역전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이날 뒷심에서 밀리며 우리은행과 공동 1위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전반까지 11점 차 리드를 지켰지만 3쿼터에서 대량 실점(27점)하며 경기를 내준 신한은행은 이날도 3쿼터 이후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1차전 패인으로 “상대의 흐름을 제때 끊지 못했다”고 말한 정인교 신한은행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는 흐름을 넘겨줄 때마다 작전타임을 불렀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나온 실책에 발목을 잡혔다. 이날 신한은행은 턴오버 17개를 범했다.

우리은행의 스트릭렌은 25득점 11리바운드로 득점을 이끌었다. 양지희(11득점 7리바운드)와 박혜진(9득점 7리바운드)도 득점을 보탰다. 위성우 감독은 “(지난 경기보다) 턴오버가 줄었던 것은 선수들의 소극적인 플레이를 뜻하기도 한다”며 “국내 선수들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주문하겠다”고 말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우리은행#신한은행#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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