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10년만의 복귀, 송승헌 “매우 영광...하루하루가 꿈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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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30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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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이영애)
(송승헌 이영애)
이영애 10년만의 복귀, 송승헌 “매우 영광...하루하루가 꿈만 같다”

배우 이영애가 ‘사임당’으로 안방극장에 복귀 한다.

30일 오전 11시 강릉 씨마크 호텔에서 이영애와 송승헌의 주연작인 ‘사임당 the Herstory’ 촬영 현장 공개 및 주연 배우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영애는 “10년 만에 아기 엄마가 되어 인사를 드리게 됐다. 영광스럽게 송승헌과 함께 하게 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애는 “보통 사임당은 5만원권에 박제된 고리타분한 인물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인물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우선 드라마가 재미있다. 그래서 선택을 했다”고 사임당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사임당은 한마디로 여성의 이야기다. 500년 전 살았던 여자의 고민은 지금과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사임당의 이름을 빌어 여자들의 고민을 이야기 해 보고 싶었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이번에 이영애와 호흡을 맞추게된 송승헌은 “이영애 선배님이 10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에 함께 하게 돼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 영광이다. 이영애 선배님과 촬영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하루하루가 꿈만 같고 신기하다”며 “이 작품을 선택한 게 이영애 선배님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사임당 the Herstory’는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내년 9월 이후 SBS를 통해 방송된다.

(송승헌 이영애)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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