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하하, 정준하 ‘마리텔’ 생방 지켜보며 절망 “합동 장례식 치르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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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29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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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무한도전 하하, 정준하 ‘마리텔’ 생방 지켜보며 절망 “합동 장례식 치르게 생겼다”

무한도전 정준하

‘무한도전’ 하하가 정준하의 ‘마이리틀테레비전’ 생방송에 절망했다.

2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도드림’ 자선경매쇼를 통해 자신을 낙찰한 프로그램에서 24시간 동안 열심히 재능 기부를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준하는 500만원에 자신을 낙찰한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리틀테레비전(이하 마리텔)’에 울며 겨자먹기로 출연하게 됐다. 정준하는 방송 전부터 극도로 긴장했고, 방송이 시작된 후에도 긴장감을 떨치지 못한 채 버벅거렸다.

이 과정에서 정준하는 자신이 준비한 박스 중 네티즌들의 의견에 따라 전화 박스를 열었고, 케빈 베이컨의 법칙을 들먹이며 유명인과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했다.

하지만 빠른 소통을 원했던 네티즌들은 정준하에게 어쩔 수 없는 불만을 표했고, 이는 멤버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박명수는 “준하야 빨리 박스 바꿔. 박명수 씨라고 할 시간에 박스 바꿔. 이렇게 하면 다 죽는다”고 조언했다.

유재석 역시 전화를 걸어 “조급해 하지 말고 형이 하고 싶었던대로 전화 해라. 보시는 분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준하는 결국 코너를 살려내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하하는 자신의 사무실에 놀러 온 이하늘을 붙잡은 채 “첫 번째 코너를 30분을 한다. ‘어 아 으’만 30분 째 하고 있다. 케빈 베이컨이 뭐고 다른 박스를 하라고!”라며 소리치더니 “망했다. 합동 장례식 치르게 생겼다”고 온몸으로 안타까움을 표했다.

무한도전 정준하.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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