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박근혜, 나라 개판 만들어 놓고 저 혼자 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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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7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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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7일 여권의 공천권 갈등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진중권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는 1년차 국정원 대선개입, 2년차 세월호에 십상시, 3년차 메르스 사태…. 경제는 바닥, 민생은 파탄”이라고 지적하면서 “나라를 개판으로 만들어 놓고는 저 혼자 살겠다고 퇴임 후 목숨 관리에 들어간 듯”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변형된 공산주의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공산주의자’라고 규정해 이념 편향 논란을 빚은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 대해 “고영주야말로 박근혜 정권의 수준을 정직하게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오랫동안 한국 현대사의 흑역사로 남을 듯”이라며 “이 중요한 10년을 저들이 하는 ‘닭짓’을 보며 고스란히 날려 보내야 하다니…”라고 탄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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