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가 ‘팍팍’…박 대통령 지지율 54%, 올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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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4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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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갤럽.
출처 한국갤럽.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 들어 처음 50%대를 돌파했다.

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의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이 국정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긍정평가(지지율)가 54%로 나타났다.

지난 주 취임 후 최대 상승폭(15%p)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치(49%)를 기록하더니 일주일 만에 5%p가 더 상승해 올 들어 처음 50%대를 돌파한 것. 한국갤럽은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박 대통령의 방중을 꼽았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50%선을 넘은 것은 작년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이다.

50% 돌파의 핵심은 40대다. 지난주만 하더라도 긍정평가(46%)보다 부정평가(50%)가 높았지만 이번 주에는 긍정평가(56%)가 부정평가(38%)를 훨씬 앞질렀다.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도 지난 주 44%에서 38%로 크게 낮아졌다. 8%는 의견 유보(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4%, 새정치민주연합 22%, 정의당 4%, 없음/의견유보 30%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정의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동일하고 새정치민주연합만 1%p 상승해 전체 정당 구도에 큰 변화는 없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0%(총 통화 5141명 중 1003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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