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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산모 주요부위에 손 올리고 브이…무개념 의사 인증샷 파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9-02 09:13
2015년 9월 2일 09시 13분
입력
2015-09-01 17:04
2015년 9월 1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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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온라인 캡처
산모의 주요 부위에 손을 올리고 분만실 인증샷을 촬영한 무개념 산부인과 의사가 처벌을 받게 됐다.
8월 31일(현지시간) ‘더 말레이어메일’ 온라인 판에 따르면 최근 말레이시아 남부 조호르에 있는 ‘조호르 바루’ 병원 소속의 한 산부인과 여의사가 분만실에서 촬영한 사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 돼 현지 보건 당국이 경위 조사에 나섰다.
사진 속 여의사는 출산이 임박한 산모를 앞에 두고 한 손은 산모의 주요 부위에, 또 다른 한 손은 브이(V)자를 그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은 분만실에 함께 있던 다른 의사나 간호사가 찍어준 것으로 보인다. 산모 주변에는 분주하게 움직이는 여러 의료진의 모습이 보인다.
의무장교 출신인 이 여의사는 조호르 바루 병원에서 3년째 근무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조호르 보건 위원회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라며 “사진이 찍힌 경위 등에 대해 조사가 끝나는 대로 관련 의료진에게 징계를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리 수브라마니암 말레이시아 보건부 장관도 이 사건에 분노를 표하며 해당 의사를 처벌하기 위해 빠른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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