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섹스앤드더시티’의 브런치 레스토랑, 한국 상륙…가격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4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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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기 드라마 ‘섹스 앤드 더 시티’의 여주인공들이 브런치를 즐기던 뉴욕의 레스토랑 사라베스가 국내에 처음 들어온다.

사라베스의 한국 법인인 사라베스키친은 경기 성남시 판교 현대백화점에 21일 사라베스 한국점을 개설한다고 4일 밝혔다. 사라베스의 해외 진출은 일본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

사라베스는 뉴욕 출신 여성 요리사인 사라베스 레빈 씨가 1981년 문을 연 음식점이다. 레빈 씨는 200년 간 이어온 가문의 요리비법으로 제조한 마멀레이드로 뉴욕의 미식가들을 사로잡으며 유명해졌다. 그는 현재 뉴욕에서 잼 공장, 카페, 빵집 등을 운영하고 있고 미국에 총 11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이 중 뉴욕의 사라베스 레스토랑은 ‘섹스 앤드 더 시티’의 배경으로 전 세계에서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고객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됐다.

이곳의 대표적 브런치 메뉴인 에그베네딕트는 구운 잉글리시 머핀에 햄, 베이컨, 연어 등을 얹은 미국식 샌드위치로 가격은 1만7000원이다.

창업자 레빈 씨는 “한국의 미식가들이 사라베스를 통해 뉴욕의 맛과 생활 방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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