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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여성 11명 살해 한 ‘나쁜 남자’ 5명에게 징역 697년 선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12 09:20
2016년 1월 12일 09시 20분
입력
2015-07-29 16:58
2015년 7월 29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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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1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 5명에게 징역 697년형이 선고됐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가까운 멕시코의 국경도시 치우다드 후아레스 인근에서 11명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들에게 법원이 이 같은 형량을 선고했다. 여성 살해 관련 형량으로는 세계 최장 기록이다.
검찰은 이번 판결에 대해 ‘역사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피해 여성들의 유골은 2012년 치우다드 후아레스 동쪽의 리오 그란데 계곡에서 발견됐다. 대부분 젊은 여자들이었다.
검찰에 따르면 ‘못된 남자’들은 일자리를 구해주겠다고 여성들을 꾀어냈다. 하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고 여자들을 성매매에 이용해 돈을 번 후 살해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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