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오늘 국민투표… 팽팽히 맞서는 찬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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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5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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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오늘 국민투표’

그리스 국민투표가 오늘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스 국제 채권단이 제시한 구제금융 협상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5일) 오후 시작돼 내일 새벽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유권자 985만명은 국제채권단이 지난달 25일 제안한 협상안에 대해 찬성이나 반대를 선택하게 된다.

여론조사에선 채권단 협상안에 대한 찬반이 1% 안팎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결과는 짐작이 되지 않고 있다.

그리스 채권단은 구제금융을 받고 싶다면 적극적인 긴축 정책을 펼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그리스 정부는 이를 거부한 채 판단을 국민에게 맡겼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찬성 44%, 반대 43%로 찬반이 팽팽하다.

투표가 찬성으로 나오면, 현 그리스 내각이 총사퇴하고 3차 구제금융 협상이 탄력받게 된다.

반대로 결정나면 전면 재협상도 가능한 반면 최악의 경우에는 유로존 탈퇴로도 이어질 수 있다.

한편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우리는 6개월치의 석유와 4개월치 약품을 비축하고 있다”며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리스 오늘 국민투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리스 오늘 국민투표, 국민들의 한표한표가 정말 중요하겠네요” “그리스 오늘 국민투표, 부디 서로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그리스 오늘 국민투표,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투표가 되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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