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이번엔 12세 연하의 ‘친구 전처’와 열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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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2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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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골프황제’보다 ‘바람둥이’ 이미지가 더 강한 타이거 우즈(미국·39)가 이번에는 친구이자 미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2013년 우승자 제이슨 더프너(38)의 전처와 사귄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미국의 타블로이드지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우즈가 지난 5월 스키 스타 린지 본과 헤어진 것은 그가 더프너의 전처 어맨다 보이드(27)와 사귀는 것을 들켰기 때문이라고 2일 보도했다. 우즈의 새 연인으로 지목된 보이드는 지난 3월 더프너와 이혼했다.

이 매체는 우즈가 본과 연인관계를 유지할 때 보이드와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즉 우즈가 바람을 피웠다는 것.

또 우즈와 보이드가 골프장에서 눈아 맞았으며 수개월째 만남을 이어오다 최근 ‘진지한’ 사이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우즈의 에이전트 마크 스타인버그는 이 기사와 관련, 폭스뉴스에 이메일을 보내 “전혀 터무니없고 날조된 기사”라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본이 우즈에게 결별을 통보한 것은 2월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기간에 우즈가 바람피우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는 지난 5월 자사의 보도 내용을 상기하면서 우즈의 ‘딴 짓’이 발각된 뒤 일주일 후 보이드와 더프너가 결별을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즉 내셔널 인콰이어러의 보도가 사실일 개연성이 높다는 것.
보이드와 더프너는 지난 2012년 결혼했으나 올 4월 이혼 서류에 사인했다.

한편 우즈는 이번 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 TPC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 출전한다.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세계랭킹 220위까지 떨어진 우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금씩이나마 나아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즈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 출전한 뒤 다음 달 16일 열리는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한다.
우즈는 올해 출전한 7개 대회에서 컷 탈락 2회, 기권 1회를 기록하는 등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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