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이름 되찾았다… ‘신화’ 상표권 양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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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29일 2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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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가 마침내 팀 이름을 되찾게 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화 소속사 신컴 엔터테인먼트(구 신화컴퍼니)와 상표권을 가진 준미디어(구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조정기일에 참석해 상표권 양도 합의에 대한 재판부의 조정안을 받아들였다.

앞서 재판부는 양 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지난달 20일 강제조정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신컴 엔터테인먼트 측이 이의를 제기해 재차 조정기일을 갖고 상표권을 돌려받는데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준미디어는 그룹 ‘신화’의 상표 권리를 전 소속사로부터 양도받아 보유 중인 회사다. ‘신화’ 상표권 사용 계약과 관련해 지난 2012년부터 신컴 엔터테인먼트와 법적 소송을 이어왔다.

결국 지난 27일 법원은 신컴 엔터테인먼트와 준미디어의 양사간 합리적 조정을 통해 이루어진 합의를 바탕으로 신화에게 ‘신화’의 상표권을 양도하는 것으로 최종 판결했다. 이로써 그룹 신화와 신컴 엔터테인먼트는 소송을 마무리 짓고 29일 상표권을 양도받아 명의 이전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편 신컴 엔터테인먼트 측은 “긴 시간 이어진 힘겨웠던 분쟁 끝에 드디어 우리의 소중한 이름을 찾게 되어 무척 기쁘다. 그 동안 ‘신화’라는 이름을 지킬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신화’라는 이름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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