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 메르스 의심자, 1차 검사서 양성 판정…가족 중 2명 확진 ‘확산 공포 ↑’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5월 29일 07시 57분


코멘트
ㅊ중국 간 메르스 의심자. 사진=YTN 뉴스화면 캡쳐
ㅊ중국 간 메르스 의심자. 사진=YTN 뉴스화면 캡쳐
중국 간 메르스 의심자, 1차 검사서 양성 판정…가족 중 2명 확진 ‘확산 공포 ↑’

중국 간 메르스 의심자

중국으로 간 메르스 감염 의심환자가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돼 있는 상태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 남성은 중국 보건당국이 실시한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2차 판독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결과는 29일 오전께 나올 예정이다.

이 남성은 26일 중국에 도착했으나 고열 증세를 보여 출장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호텔 등에서 휴식을 취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보건당국과 연락이 닿아 중국 베이징의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유전자 검사 등을 받았다.

이 남성은 국내 세 번째 메르스 확진판정 환자의 40대 아들로 16일 최초 환자와 2인실 공간에 4시간 여를 함께 있었다. 또한 이 남성은 네 번째 메르스 감염 환자의 남동생이기도 하다. 이미 가족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이 남성 역시 확진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25일 두 번째 진료에서 의료진이 중국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으나 그는 받아들이지 않고 다음날 26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한편 메르스 감염 의심환자가 2차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이 나오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게 된다.

중국 간 메르스 의심자. 사진=중국 간 메르스 의심자/YTN 뉴스화면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