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오열 방송사고, 과거 군입대 신체검사 4급 판정에 “받아들이겠다”더니…‘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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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27일 1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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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오열 방송사고, 과거 군입대 신체검사 4급 판정에 “받아들이겠다”더니…‘씁쓸’

가수 유승준(스티브유)의 2차 인터넷 생방송에서 방송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과거 신체검사를 받던 모습이 재조명 받았다.

1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유승준이 과거 군입대 신체검사를 받던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유승준은 입대를 앞두고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PD가 이를 받아들일 것이냐고 묻자 유승준은 “받아들여야 되고 여기서 결정된 사항이니까 따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병무청 측은 인터뷰에서 “병역을 거부한 사람은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이어 “(유승준은) 영원히 우리나라 사람이 될 수 없는 사람이다. 이젠 외국인이기 때문에 어떤 논평을 할 가치가 없는 사람이다”라고 일축했다.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가위’ ‘나나나’ 등으로 인기를 끌며 “꼭 입대해 대한민국 남자로 의무를 다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하지만 2002년 입대를 3개월 여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입국 금지 처분을 당했다.

한편, 유승준의 2차 인터넷 생방송에서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유승준은 27일 2차 인터넷 방송을 통해 병역 기피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런데 방송이 끝난 뒤 오디오가 켜진 상태에서 스태프들과 대화 소리가 전파를 탔다. 이 가운데 한 남성의 욕설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방송을 주최한 신현원프로덕션은 “방송 끝난 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이야기 한 게 아니라 스태프들 간에 대화가 마이크를 통해 전달 된 거 같습니다. 이로 인해 불편하셨으면 사과드리고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유승준 오열 방송사고. 사진=유승준 오열 방송사고/SBS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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