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황석정에 사과 했다가 돌변 “거짓말 용서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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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23일 2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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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황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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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황석정에 미안하다더니 “사과? 다 거짓말입니다” 번복 무슨일 있었길래?

최근 JTBC '엄마가 보고있다' 하차와 관련해 황석정과 갈등을 빚고 있는 김부선이 사과의 글을 올렸다가 돌연 변심해 삭제했다.

23일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석정에 대해 '지각 여배우'라 언급했던 것을 사과했다.
김부선은 그러나 해당 글을 게시한지 약 두시간 만에 이를 삭제하고 사과를 번복해 눈길을 끈다.

김 부선은 이날 오후 11시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석정에게 사과? 다 거짓말입니다. 통화했습니다 자긴 살아야 한다고 해서 제가 희생하기로 했는데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라며 "거짓말 용서하십시오. 더이상 착한척 정의로운척 하지 않겠습니다. 저 죽고싶을 만큼 지금 괴롭습니다. 사실은 너무 아픕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또 "황석정 너 정말 밉다"고 덧붙이며 남은 앙금을 드러냈다. 두시간 전 게시한 장문의 사과 글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다.

김부선은 앞서 자신의 SNS에 "석정아. 통화좀 했으면 한다. 5.8일 이후 너가 전화해주길 기다렸는데 답신도 전화도 없어서 많이 감정이 상했었다"며 "근대 돌이켜 보니 내가 왜 먼저 전화는 못했을까 자괴감이 들어서 넘 괴롭다. 일이 너무 커지는거 같아 진지하게 상의 좀 하고 싶은데 통화좀 하자. 미안하다. 이래저래"라는 글로 황석정에 용서를 구했다.

또 "제가 너무 경솔했습니다. 순수한 후배를 상처주고 무섭게 화를 냈습니다. 그 친구 지각 처음이고, 그날도 조금 늦었다고 합니다. 제가 시간을 착각했습니다"라며 "저는 그 친구가 너무 염려돼 견딜 수가 없습니다. 무척 괴롭습니다.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일임에도 '잘됐다, 더 한 번 혼나봐라' 이런 감정이 있었습니다. 선배라는 사람이 품어주지 못할망정 순수하고 착한 황석정 씨를 벼랑 끝으로 밀어버렸습니다. 진심으로 미안합니다"라고 대중에게도 사과했다.

그러나 이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황석정을 향한 사과와 함께 사태에 대한 해명에 나섰던 김부선이 왜 또 다시 변심해 공격적인 글을 게시한 건지 사태의 진실에 의혹이 더해진 상황이다.

한편 김부선은 최근 JTBC 예능 프로그램 '엄마가 보고있다'에서 하차하는 과정에서 녹화에 늦은 여배우(황석정)에게 지적을 했더니 제작진으로부터 하차 통보를 받았단 뉘앙스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그 러나 이와 관련 JTBC 측 한 관계자는 뉴스엔을 통해 "황석정 씨가 해당 녹화 당시 두시간을 지각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녹화 전에 대기하고 메이크업을 하는 등 준비하는 시간에 예정보다 다소 늦었던 것이다. 따라서 녹화는 예정대로 정상 진행됐다"며 "그날의 일로 인해 제작진이 김부선 씨에게 하차를 통보한 것도 역시 아니다. 최근 프로그램을 개편하기 위해 작가도 바꾸고 다른 포맷도 고민했다. 논의 끝에 김부선 씨를 포함해 원기준 김강현 씨까지 일부 멤버들과 마무리 하기로 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부선 황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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