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 물리치는 생활습관, 관리 안하면 발→얼굴로 감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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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2일 2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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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 물리치는 생활습관, 관리 안하면 발→얼굴로 감염된다?

무좀이 5월부터 급증하면서 무좀 물리치는 생활습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무좀으로 알려져 있는 ‘족부백선’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무좀 환자가 2009년 약 78만 명에서 2013년 약 83만 명으로 연평균 1.5% 증가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좀 환자는 기온이 따뜻해지는 5월부터 증가하는 추세. 더워지는 7~8월에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무좀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기 때문이다.

연령별로 보면 주로 노인이나 20~40대에 무좀 환자가 많다. 무좀의 원인은 피부사상균으로 세계적으로 42종이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까지 환자에서 분리된 것이 11종이다.

무좀 치료를 위해선 항진균제를 도포하는 방법이 있다. 항진균제 도포로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경구용 항진균제를 복용하여야 한다.

무좀 발생 부위는 광범위하다. 주로 발이나 발톱에만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머리와 얼굴, 음낭과 사타구니에도 생긴다. 무좀의 원인인 곰팡이는 피부 어디든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무좀 물리치는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항상 발을 깨끗하게 씻고 통풍이 잘 되게 하며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같은 신발을 계속 신기보단 번갈아 가면서 신어 신발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한다. 무좀 환자는 다른 사람에게 무좀을 옮기지 않도록 수건, 양말 등을 따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무좀 물리치는 생활습관. 사진제공=무좀 물리치는 생활습관/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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