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는 건강신호, 각막 주변에 하얀색 테두리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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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20일 1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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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는 건강신호)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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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는 건강신호, 각막 주변에 하얀색 테두리가 있다면…

눈으로 보는 건강신호 12가지가 이목을 끌고 있다.

눈으로 보는 건강신호 첫 번째는 눈이 피곤한 증상이다. 이는 조명이 밝기가 적절하지 않거나 컴퓨터 화면을 오래 보고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심적 스트레스 역시 눈의 피로에 영향을 끼친다.

두 번째는 눈의 충혈이다. 눈에 문제가 생길 경우 원인은 화장품일 때가 많다. 화장품 성분의 오용과 남용으로 눈에 알레르기나 감염 등이 생길 수 있는데 오래된 화장품은 세균에 오염돼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화장품은 오래 쓰지 말고 자주 바꿔주는 것이 좋다.

세 번째는 흰자위에 붉은 점이 있다는 것이다. 눈의 흰자위 부위에 드물게 나타나는 붉은 점은 위험한 증상은 아니지만 오래 지속된다면 혈압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눈의 모세혈관은 혈압이 높을 경우 확장되거나 터지면서 붉은색 점으로 나타나곤 한다.

네 번째는 눈동자 주위에 하얀색 띠가 있다는 것이다. 눈 각막 주변에 하얀색 테두리가 있다면 노인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눈동자 주위에 생긴 하얀 테두리는 각막에 지방이 축적된 것으로 혈액의 지방 수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눈으로 보는 건강신호 다섯 번째는 눈꺼풀에 하얀 알갱이가 있다는 것이다. 만약 눈꺼풀에 작은 하얀 알갱이가 있다면 혈액 내 지방이 많이 축적돼 있다는 것을 뜻한다. 여섯 번째는 눈이 노랗다는 것이다. 만약 황달이 있다면 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눈으로 보는 건강신호 일곱 번째는 가려움증과 충혈이 잦다는 것이다. 다래끼라고도 불리는 안건염은 눈꺼풀 가장자리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충혈, 가려움, 발열, 불쾌감을 동반하며 보통 눈썹 모공 눈물샘이 세균에 감염돼 발생한다. 눈의 피로, 위생, 영양실조, 면역계의 손상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여덟 번째는 눈이 흐리게 보인다는 것이다. 시야가 뿌옇게 흐려진다면 녹내장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색을 감지하는 눈 부위가 손상된 홍채염일 수도 된다. 녹내장이 있다면 안압을 감소시키는 약을 먹어야 하며 홍채염이 있다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안약이나 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

아홉 번째로는 사물이 두 개로 보인다는 것이다.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것은 신경 손상을 나타내므로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뇌간에는 눈의 근육 움직임에 관여하는 신경이 있는데 뇌의 혈류에 문제가 생겨 신경이 손상되면 눈의 움직임이 수월치 않아져 초점이 맞지 않게 된다. 따라서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가 나타날 수 있다.

열 번째로는 섬광이 비친다는 것이다. 눈에 번쩍이는 섬광이 비친다든가 점이 떠다니면 편두통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다. 이는 두통약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물을 많이 마시고, 어둡고 조용한 방에서 휴식하면 호전될 수 있다.

열한 번째는 눈꺼풀 색이 연하다는 것이다. 눈꺼풀을 뒤집었을 때 안쪽의 피부색이 연한 핑크 빛보다 더 옅은 색을 띠고 있다면 보통 빈혈이 있거나 철분 결핍을 의미한다.

눈으로 보는 건강신호 마지막은 눈꺼풀이 축 처져 있다는 것이다. 처진 눈꺼풀은 근육이나 신경에 문제가 있다는 표시일 수 있으므로 전문가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게 좋다.

(눈으로 보는 건강신호)사진=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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