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Leisure]매킬로이·노승열·미셸위, 3色 드라이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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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골프 ‘베이퍼’ 시리즈

나이키골프의 2015시즌 주력 드라이버인 ‘베이퍼(VAPOR)’ 시리즈가 ‘3인 3색’의 클럽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 남녀 골프에서 소문난 장타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노승열, 재미교포 미셸 위가 서로 다른 베이퍼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다.

이 드라이버는 볼 에너지를 극대화하고 무게중심을 낮춰 최적의 런치 앵글과 탁월한 비거리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베이퍼 프로(VAPOR PRO) △베이퍼 플렉스(VAPOR FLEX), △베이퍼 스피드(VAPOR SPEED)의 세 가지 헤드 타입으로 구성해 상급자부터 초보 골퍼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매킬로이가 선택한 베이퍼 프로 드라이버는 빠른 헤드 스피드를 가진 중·상급자 골퍼들에게 적합하다. 투어급 골퍼들이 선호하는 460cc의 페어셰이프 헤드 스타일로 강한 스윙을 하는 골퍼에게 투어급 탄도와 낮은 스핀으로 향상된 비거리를 선사한다. 가격은 50만 원.

세계 랭킹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매킬로이는 “드라이버 티샷을 할 때 굉장한 임팩트를 느꼈다. 거리와 방향을 원하는 대로 컨트롤할 수 있었다. 볼 스피드가 높아져 비거리도 10∼15야드 늘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노승열은 베이퍼 플렉스 드라이버를 쓴다. 플렉스플라이트(Flex Flight) 시스템을 적용해 드라이버 캐비티 부분의 RZN 튜브에 양쪽 무게가 다른 건전지 모양의 플라이트팟(FLIGHT POD)을 삽입해 무게중심을 앞뒤로 변경해 탄도를 조절할 수 있다. 플라이트팟 삽입 방향에 따라 헤드의 앞뒤로 무게중심을 이동시킬 수 있어 골퍼의 스타일에 맞게 정교한 탄도 조절이 가능하다. 런치 앵글을 조절할 수 있어 최적의 런치 컨디션를 원하는 중·상급자 골퍼에게 알맞다. 425cc의 페어(서양배) 셰이프 (pear-shape) 스타일 헤드 모양으로 플렉스플라이트 시스템을 통해 본인에게 최적화된 탄도로 셀프 튜닝이 가능하다.

미셸위는 베이퍼 스피드 볼트 드라이버를 사용한다. 베이퍼 스피드 드라이버를 테스트하면서 헤드 색상을 볼트로 바꾸자는 의견을 제시했고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에서 크라운을 볼트 색상으로 커스터마이징한 베이퍼 스피드 볼트 드라이버를 처음 공개해 주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본 사양은 베이퍼 스피드 드라이버와 동일하다. 타이거 우즈 역시 헤드 크기를 420cc로 축소한 베이퍼 스피드 프로토 타입을 사용한다. 02-2006-5867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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