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추락사고, 당시 영상보니 서현이 먼저 ‘휘청’…“무대팀 사인 맞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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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24일 1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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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폴리 TV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아폴리 TV 유튜브 채널 캡처
태연 추락사고

가수 태연이 ‘제24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하 서울가요대상)’ 무대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한 가운데, 서울가요대상 측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23일 서울가요대상 측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2일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그랜드세일 기념 제24회 서울가요대상시상식에서 걸그룹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의 멤버인 태연이 공연 후 무대 퇴장 도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것과 관련해 태연과 멤버, 소속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서울가요대상 측은 “사고는 본상을 받은 태연이 멤버들과 ‘할라(Hollar)’ 무대를 마친 뒤 퇴장 도중 무대에 설치된 리프트가 급하게 내려가면서 발생했다”며 “제작사 무대팀의 사인이 맞지 않아 전체 1.8m 높이인 무대에서 리프트가 1m 가량 먼저 내려가 있는 상태에서 퇴장하던 태연이 발을 헛디뎌 리프트가 내려간 공간에 빠졌다. 이를 발견한 태티서 멤버인 티파니와 서현, 백댄서가 태연을 무대로 다시 끌어올렸다”며 사고 개요을 설명했다.

이어 “사고 발생 후 태연은 멤버의 부축을 받아 무대를 내려갔고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 검진을 받았다”며 “정밀검사결과 ‘큰 이상은 없고 허리 근육이 좀 놀란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태연은 검진 뒤 치료를 받고 이날 밤 귀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3일 오전 조직위 고위 관계자가 태연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게 다시 연락을 취해 태연과 멤버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후속 조치가 필요한 경우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울가요대상 측은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태연이 하루 속히 완전히 회복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22일 가수 태연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4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무대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날 소녀시대의 유닛 태티서는 ‘할라(Hollar)로’축하 무대에 올랐다 퇴장하던 중 약 2m 높이의 무대가 내려가면서 추락 사고를 당했다.

팬들이 촬영한 동영상에는 서현이 먼저 휘청거린 후 태연이 갑자기 무대아래로 떨어진 후 백댄서들이 태연의 주위로 몰려들어 부축한 채 자리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다행히 멤버들은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SM 관계자는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큰 이상은 없고 허리 근육이 놀란 상태라는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태연의 컨디션을 체크해 무리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태연 추락사고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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