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지소연, 올해의 선수상 수상 "더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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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24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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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지소연.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손흥민 지소연.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손흥민-지소연, 올해의 선수상 수상 "더 열심히 하겠다"

손흥민 지소연

손흥민(22·레버쿠젠)과 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이 2014년 대한민국 최고의 남녀 축구 선수로 뽑혔다.

23 일 대한축구협회(KFA)는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4 KFA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 남녀 선수로 손흥민과 지소연을 각각 선정했다. 올해의 선수상은 언론사 28개(50%)와 축구협회 기술위원회 8명(50%)의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손흥민은 2014브라질월드컵 A조 조별리그 알제리전에서 개인 통산 월드컵 첫 득점에 성공했으며,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에서도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며 이번 시즌 현재 11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손흥민은 “지난해는 이 상을 받고도 행사에 오지 못했는데 올해는 직접 참석하게 돼 기쁘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여자축구 동메달 획득에 기여한 지소연은 개인 통산 네 번째(2010·2011·2013·2014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지소연은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많은데 이렇게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0년에는 박지성-지소연, 2011년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지소연, 2012년에는 기성용-전은하(전북 KSPO), 2013년에는 손흥민-지소연이 각각 남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손흥민 지소연.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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