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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 3개 대회 연속 출전…“쓴맛-단맛-이번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22 17:27
2014년 12월 22일 17시 27분
입력
2014-12-22 15:50
2014년 12월 22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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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24.울산) 골키퍼가 2015 호주 아시안컵 최종 명단 23인에 이름을 올렸다. 3개 국제대회 연속 출전이다.
슈틸리케호에 승선한 김승규는 “국가대표 선발은 항상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아시안컵 출전도 브라질월드컵, 아시안게임 출전 못지않게 설레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승규는 브라질월드컵과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수문장 역할을 수행했다. 월드컵에선 조별탈락하며 아쉬움의 쓴맛을, 아시안게임에선 28년만에 금메달을 따내며 병역면제 혜택이라는 단맛을 봤다. 이번 아시안컵에선 무실점 우승이란 달콤한 결말을 노린다.
김승규는 “2014년 국가대표로서는 성공적이었지만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항상 미안했었다. 아시안컵은 시즌 중이 아닌 만큼 출전하게 된다면 무실점으로 55년 만에 꼭 우승을 이루고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승규는 오는 27일 대표팀에 소집된 뒤 호주 시드니로 떠나 최종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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