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주연상 천우희 과거발언 “‘한공주’ 시나리오 받자마자 어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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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8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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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주 천우희 여우주연상. 사진 = 마리끌레르 제공
한공주 천우희 여우주연상. 사진 = 마리끌레르 제공
여우주연상 천우희, 한공주

영화 ‘한공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천우희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받았다.

천우희는 3월 ‘한공주’ 언론 시사회에서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이건 내꺼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쩐지 내가 될 것 같고 하고 싶기도 했다”고 밝혔다.

영화 ‘한공주’에서 주인공 한공주는 집단 성폭행을 당한 후 친구까지 자살로 잃게 되는 인물로 깊이 있는 내면 연기가 요구되는 인물이다. 천우희는 한공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어 “오디션을 보고나서는 차라리 캐스팅이 안됐으면 하는 생각을 했었다. 촬영 초반에는 ‘내가 끝날 때 공주가 돼 있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해서 감정이 많이 치우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천우희는 17일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청룡영화제)에서 영화 ‘한공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여우주연상 천우희, 정말 축하해요” “여우주연상 천우희, 앞으로 더 잘되길” “여우주연상 천우희, 응원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여우주연상 천우희, 한공주. 사진 = 마리끌레르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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