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공주’ 여우주연상 천우희, 과거 “차라리 캐스팅 안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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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8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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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주 천우희 여우주연상. 사진 = 마리끌레르 제공
한공주 천우희 여우주연상. 사진 = 마리끌레르 제공
한공주 천우희 여우주연상

영화 ‘한공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천우희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받았다.

천우희는 3월 ‘한공주’ 언론 시사회에서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이건 내꺼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쩐지 내가 될 것 같고 하고 싶기도 했다”고 밝혔다.

영화 ‘한공주’에서 주인공 한공주는 집단 성폭행을 당한 후 친구까지 자살로 잃게 되는 인물로 깊이 있는 내면 연기가 요구되는 인물이다. 천우희는 한공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어 “오디션을 보고나서는 차라리 캐스팅이 안됐으면 하는 생각을 했었다. 촬영 초반에는 ‘내가 끝날 때 공주가 돼 있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해서 감정이 많이 치우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천우희는 17일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청룡영화제)에서 영화 ‘한공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공주 천우희 여우주연상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한공주 천우희 여우주연상, 캐스팅 돼서 다행이네”, “한공주 천우희 여우주연상, 최고의 선택이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공주 천우희 여우주연상. 사진 = 마리끌레르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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