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부인이 가슴 일부 드러난 ‘야한 사진’을 버젓이…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12월 18일 09시 03분


코멘트
사진=이베이 캡처
사진=이베이 캡처
영국 노동당 하원의원 사이먼 댄적(Simon Danczuk·47)의 부인이자 영국 로치데일시의원인 캐런 댄적(Karen Danczuk·31)이 자신의 풍만한 가슴이 강조된 사진을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eBay)에 올려 장당 10파운드(약 1만7000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런은 그동안 자신의 물품을 이베이에 올리며 구매자들에게 자신의 사진을 무료로 제공해 왔다. 그러나 캐런의 사진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자 사진 판매에 나선 것.

상품 설명에 따르면 캐런의 사진은 엽서만한 크기로, 장마다 그의 사인이 담겨 있으며 캐런이 아끼는 샤넬 향수가 뿌려져 배송된다.

두 아이의 엄마인 캐런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내 친필 사인이 담긴 사진을 갖고 싶다는 메시지를 주셨다. 그래서 난 내 사진을 이베이에 올리기로 했다”며 “원하는 사람이 많은데 내가 이를 판매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 같았다. 노출이 심한 사진도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캐런은 자신이 '셀카'를 판매하는 것에 대해 남편 사이먼이 특별히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캐런은 평상시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가슴 노출이 심한 섹시 사진들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으며 3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베이에 게시된 캐런의 사진은 지금까지 총 121장 판매됐으며, 현재 남은 사진은 10장이다.

그러나 캐런의 이같은 노출 사진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는 사람들도 있다. 영국 보수당 하원의원이었던 루이즈 멘스(Louise Mensch)는 캐런이 ‘영국 웨스트민스터에서 가장 황당한 의원부인’이라며 그가 가슴이 일부 노출된 사진을 지속적으로 SNS에 게재해 정치인의 이미지를 깎아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캐런 댄적은 지난 2012년 사이먼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 밀턴(6)과 모리스(4)를 두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