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 선수들 엉덩이 노출…‘하의 탈의’ 우승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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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20일 1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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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레사 닐센 인스타그램
사진=테레사 닐센 인스타그램
여자 축구선수들이 단체로 하반신을 노출하고 있는 사진이 SNS를 달구고 있다.

18일, 덴마크 명문 축구클럽 '브뢴비IF' 소속인 테레사 닐센 선수의 인스타그램에는 "이 소녀들은 누구?"라는 제목으로 그와 팀 동료들이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그런데 사진 속 선수들은 유니폼 상의만 걸친 채 하체는 엉덩이까지 맨 살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사진을 올린 테레사 역시 정 중앙에서 엉덩이를 드러낸 채 뒤를 돌아보고 있다.

덴마크 여자프로축구 1부 리그인 엘리테디비전 리그에서 선두를 달리던 브뢴비는 이날 라이벌 관계인 2위 포르투나와의 14라운드 경기에서 3대2로 승리, 13승1무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브뢴비 선수들은 우승 후 흥에 겨워 탈의실에서 이 같은 퍼포먼스를 벌였다.

테레사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중요하고 아름다운 승리였다. 우리 팀의 단합력은 대단했다. 우리 팀을 지지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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