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와 소녀시대 ‘결별’…제시카 “소녀시대 그만둘 생각 없었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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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일 1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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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시카 웨이보
사진= 제시카 웨이보
‘제시카와 소녀시대’

걸그룹 소녀시대에서 탈퇴한 제시카가 ‘탈퇴 통보’라고 주장하며 반박했다.

제시카는 자신이 론칭한 브랜드 ‘블랑’의 홍보대행사를 통해 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식입장을 전했다.

제시카는 “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퇴출 통보를 받게 되었고, 이와 관련하여 너무나 당혹스럽고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면서 “개인의 사생활이나, 사업에 앞서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해왔다. 그동안 팀을 위한 저의 노력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로부터 팀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제시카는 ‘블랑’ 사업에 대해 “소속사로부터 사업 병행에 대한 동의와 허락을 받았다. 론칭 불과 한 달 만인 9월 초에 멤버들은 돌연 입장을 바꿨다”라며 “저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사업을 그만두던지, 소녀시대를 떠나던지 양자택일하라는 요구를 해왔다”고 부연했다.

제시카는 “소녀시대 멤버가 된 것은 제 인생 최고의 일이었고, 이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었다”라며 “무엇보다도 제가 열정과 애정을 쏟으며 그동안 15년 이상 함께한 동료 멤버들과 회사 측에서 제가 사업을 한다는 이유로 소녀시대에서 나가달라는 요구에 너무나 크게 상처를 받았고 안타까운 심경을 감출 수 없다”고 가슴 아파했다.

앞서 제시카의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0일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 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 왔습니다”고 제시카의 탈퇴 소식을 전했다.

탈퇴 이유로는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제시카와 소녀시대, 씁쓸하다”, “제시카와 소녀시대, 이해 안 가”, “제시카와 소녀시대, 이제부터 8명인가”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제공=제시카와 소녀시대/제시카 SNS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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