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반전 매력 1위는…“귀여운 얼굴에 섹시한 몸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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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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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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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반전'이 있으면 호감이 가기 마련이다. 이성과의 만남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한 조사를 보면 미혼남녀 10명 중 9명이 반전 매력을 가진 이성에게 끌린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이성을 설레게 하는 최고의 반전 매력은 뭘까.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20~30대 미혼남녀 617명(남 295명, 여 322명)을 대상으로 '이성의 반전 매력'에 관해 설문한 결과를 1일 공개했다.

남자들은 여성의 반전 매력 1위로 '귀여운 얼굴에 섹시한 몸매(30.8%)'를 꼽았다. 일명 '베이글녀(베이비 페이스+글래머의 합성어)'로 얼굴은 청순하지만 볼륨 있는 몸매를 가진 여성을 가리킨다.

이어 '낮에는 얌전하나 밤에는 달라지는 모습(20%)', '무뚝뚝하지만 친해지면 넘치는 애교(12.9%)' 등이 남성을 가장 설레게 만드는 여성의 반전 매력으로 나타났다.

여자들이 생각하는 남성의 반전 매력 1위는 '모범생 타입이지만 재치 넘치는 입담(31.4%)'로 조사됐다. 이어 '귀여운 얼굴에 섹시한 몸매(17.7%)', '학창시절 놀았을 것 같지만 얌전하고 예의 바른 태도(17.1%)' 등도 여성을 사로잡는 매력으로 꼽혔다.

본인의 반전 매력을 묻자 남녀 모두 '무뚝뚝하지만 친해지면 넘치는 애교(42%)'를 꼽았다. '공부도 일도 똑 부러질 것 같지만 의외로 허술한 모습(18.5%)', '까불고 장난치는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는 지적인 분위기(13.8%)'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아무리 장점이 많아도 그 보다 큰 단점이 있다면 좋아하기 어려운 법.
미혼남녀는 '치명적인 매력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용납할 수 없는 모습'은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응답자의 34.8%가 '거짓말'을 하는 이성과는 만나기 싫다고 답했다. 그 뒤로 '허세(19.6%)'를 부리거나, '내 취향이 아닌 몸매(18.2%)'를 가진 이성 또한 매력이 반감된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바람기(14.9%)', '상이한 종교·정치 신념(6.8%)'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한편, 많은 미혼남녀가 선택한 최고의 반전 매력 스타 1위는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32.9%)와 배우 유연석(40.3%)이 차지했다. 2위는 배우 이하늬(22%), 가수 성시경(23.1%)이, 3위는 가수 홍진영(19.7%), 서인국(14.6%)이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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