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 장쩌민, 시진핑 옆에… 이틀 연속 공개석상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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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퇴임후 첫 정부행사 참석

한때 사망설까지 나돌 정도로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던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이 이틀 연속 공개석상에 나타나 건재를 과시했다.

장 전 주석은 3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건국 65주년 초대회(기념연회)’에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과 함께 참석했다. 관영 중국중앙(CC)TV는 메인 뉴스에서 장, 후 두 주석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바로 옆 좌우에 서서 자리를 함께한 장면을 내보냈다. 후 전 주석이 중앙정부의 공개 행사에 참여한 것도 2012년 퇴임 후 처음이다.

장 전 주석은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건국 65주년 기념 음악회에도 시 주석 바로 옆자리에 앉아 공연을 관람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 정치국 상무위원 7명과 함께 장 전 주석도 참석했다고 전하고 사진을 공개했다.

베이징=구자룡 특파원 bonhong@donga.com
#장쩌민#시진핑#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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