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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콜롬비아 女 사이클팀 유니폼 ‘선정성’ 도마에 올라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4-09-16 15:52
2014년 9월 16일 15시 52분
입력
2014-09-16 15:49
2014년 9월 16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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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女 사이클팀 유니폼 ‘선정성’ 도마에 올라
콜롬비아 여자 사이클 대표팀의 유니폼이 성(性)상품화 라는 비판을 받으며 국제 사이클 연맹의 도마에 올랐다.
15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타임즈에 따르면 콜롬비아 여자 사이클 대표팀은 지난주 이탈리아에서 열린 ‘투스카니 투어’ 경주에 출전해 새로운 유니폼을 선보였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새 유니폼으로 인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신형 유니폼은 밝은 붉은색과 노란색을 바탕으로 배꼽 아래로 허벅지 상단까지 피부색과 유사한 모습으로 처리돼 시각적으로 마치 벗은 것처럼 보인다.
이에 국제 사이클 연맹 브라이언 쿡손 회장은 성명을 통해 “콜롬비아 여자 사이클 대표팀이 착용한 유니폼은 품위 기준을 수용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질책했다.
영국의 사이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니콜 쿡 역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것은 스포츠를 한낱 조롱거리로 전락시키는 것이며 선수들이 이 유니폼의 착용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콜롬비아 여자 사이클 대표팀이 문제의 유니폼을 다음 주 스페인에서 열리는 사이클 경주에서 또다시 입고 나올 지는 미지수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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