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성추행 의혹’ 해명…진중권 독설 폭발 “쩌는 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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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15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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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박희태/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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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골프장 캐디 성추행 의혹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진 교수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휴, 전 국회의장씩이나 하신 분이…”라며 “쩌는 국격”이라고 박희태 전 의장의 성추행 의혹을 지적했다.

이어 박희태 전 의장의 해명에 대해 “손으로 가슴을 찌르기만 했다?”라며 “원래 대부분의 치한들이 그래요. 손으로 엉덩이를 만지기만 하고, 손으로 허벅지를 더듬기만 하고 … 그리고 다 귀여워서 그러는 거죠”라고 반문했다.

앞서 박희태 전 의장은 11일 강원 원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여성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인 캐디 A 씨는 12일 오후 원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를 방문해 ‘11일 박 전 의장이 골프를 치는 도중 자신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박희태/동아일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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