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 “37년간 솔로인적 없었다, 10살 연하남들과 끊임없이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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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31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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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미(77)가 37년 동안 단 한 번도 '솔로'였던 적이 없다고 밝혀 화제다. 37년간 늘 애인이 있었다는 얘기.

현미는 최근 진행된 채널A '웰컴 투 시월드'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 황혼 연애에 관한 열띤 공방 도중 "남편을 일찍 여의어서 남편복은 없는 것 같지만, 남자 복은 많은 것 같다"며 화려한 연애담을 들려줬다.

현미는 "37년 동안 끊이지 않고 연애를 했다. 상대는 항상 10년이나 15년쯤 어린 연하였다. 내가 가수이기 때문에 연애할 기회가 많았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자신의 연애를 고백해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현미는 "나는 며느리나 손녀가 옆에 있어도 남자친구에게 오는 전화는 당당하게 받는다. 그 자리에서 사랑한다는 말까지 하기도 한다. 황혼 연애가 죄짓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시월드 패널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현미는 작곡가 겸 색소폰 연주가인 이봉조와 결혼했다 이혼했다. 현미는 이봉조와 결혼할 당시 그가 애까지 있는 유부남인 줄 모르고 결혼했다고 한 방송에서 밝힌 바 있다. 현미는 결국 괴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고, 이봉조는 이혼 후 13년 동안 혼자 지내다 쓸쓸하게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현미의 연애담이 펼쳐질 채널A '웰컴 투 시월드'의 '며늘아, 나도 연애하고 싶다' 편은 오는 7월 31일(목) 밤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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