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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영종도에 축구장 33배 크기 드라이빙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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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영종도에 축구장 33배 크기 드라이빙센터 준공

영종도=김성규기자 입력 2014-07-15 03:00수정 2014-07-1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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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美이어 세번째… 亞서는 처음, 젖은 노면-오프로드 등 6개 코스
BMW코리아가 14일 인천 영종도에서 ‘BMW 드라이빙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6가지 코스에서 BMW 자동차를 직접 운전해볼 수 있는 드라이빙 트랙(위쪽 사진)과 BMW그룹의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인 드라이빙 갤러리 등을 갖췄다. BMW코리아 제공
물이 흥건한 트랙 가운데에서 갑자기 분수처럼 물이 솟아올랐다. 그 앞으로 달리던 BMW 차량이 갑자기 방향을 틀어 분수를 피했지만 곧바로 다른 분수와 맞닥뜨렸다. 차는 다시 방향을 바꿔 ‘S’자 모양으로 트랙을 통과했다.

이곳은 BMW 드라이빙센터의 ‘다이내믹 코스’다. 비에 젖은 노면에서의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모습은 센터 내 독일 음식점 ‘테라쎄(Terrasse)’의 테라스에서 가장 잘 보인다. 한 명이 운전 연습을 할 동안 다른 가족들이 식사를 하며 지켜볼 수 있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BMW코리아는 14일 인천 영종도에서 BMW 드라이빙센터 준공식을 열고 언론에 공개했다. BMW가 고객을 위해 드라이빙 트랙을 설치한 건 아시아 최초이자 독일과 미국에 이어 세계 3번째다. 트랙에 문화공간이 합쳐진 드라이빙센터는 BMW그룹 내에서는 첫 시도다.

축구장 33개 넓이의 공간에 마련된 센터는 트랙과 브랜드 전시 및 체험공간, 친환경체육공원 등으로 구성됐다. 트랙은 6가지 코스로 돼 있고, 조합에 따라 최장 2.6km를 달릴 수 있다. 가속 및 급제동을 할 수 있는 직선 코스는 650m다. 울퉁불퉁한 철길과 모래해변, 급경사와 웅덩이 등으로 만들어진 오프로드에서는 차의 힘과 성능을 시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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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전시 및 체험공간에는 BMW의 역사 속 차부터 신차까지 다양한 차들과 골프용품 등 브랜드 상품이 진열돼 있다.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동차의 원리를 알아볼 수 있는 ‘주니어 캠퍼스’도 있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꽉 막힌 도심에서 ‘조심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이 있는 시승의 한계를 벗어난 서비스를 꿈꿔 왔다”며 “가족과 체험을 위주로 고객과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센터 설립 이유를 밝혔다.

이언 로버트슨 BMW그룹 세일즈 마케팅 총괄 사장은 “한국은 올해 상반기에만 2만 대가 넘는 BMW 차가 팔렸을 만큼 크게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한국 고객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한국 시장에 대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 드라이빙센터를 세웠다”고 말했다.

770억 원이 투입된 BMW 드라이빙센터는 8월 초 일반에 공개되며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센터 입장은 무료지만 차와 트랙을 이용하려면 ‘오프로드 코스’는 5만 원(30분), ‘챌린지 코스’는 6만 원(60분)을 내야 한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이 차를 맡기면 외국에 있는 동안 차를 점검 및 관리해 주고 귀국일에 맞춰 차를 공항에 가져다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홈페이지 www.bmw-driving-center.co.kr

영종도=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BMW#영종도#드라이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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