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몰래 ‘□□’할 때 가장 짜릿, □□는 바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1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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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사이엔 비밀이 없다?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특히 이른바 '비자금'을 배우자 몰래 만들어 쓴 게 결혼생활 중 가장 짜릿한 쾌감이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14일부터 19일까지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이혼해 다시 혼자가 된 '돌아온 싱글'의 준말)남녀 488명(남녀 각 244명)을 대상으로 '결혼생활 중 헤어진 배우자 몰래 한 것 중 기분이 가장 짜릿했을 때'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21이 발표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46.7%와 여성의 53.3%가 '배우자 몰래 비자금 쓸 때'로 답해 남녀 모두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남성은 '업무 핑계대고 엉뚱한 짓 할 때'(26.2%)와 '바람피운 후 당당하게 배우자 대할 때'(23.3%) 등이 뒤따랐고, 여성은 '배우자만 빼고 자녀와 작당할 때'(32.0%)와 '업무 핑계대고 엉뚱한 짓할 때'(10.7%)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본인의 비밀사항 중 헤어진 배우자가 결혼생활을 하는 동안 전혀 눈치 채지 못한 것'을 묻자 남녀 모두 '급여 삥땅친 것'(남 37.7%, 여 46.7%)을 첫손에 꼽았다.

그 외 남성은 '외도'(32.4%)와 '혼전 성경험'(22.6%)을, 여성은 '혼전 성경험'(27.5%)과 '신체, 건강 상 비밀'(15.6%)을 각각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들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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