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납치담당相 야스쿠니 참배… 아베내각 각료론 올들어 두번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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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사진) 일본 납치문제 담당상이 20일 오전 아시아태평양 침략전쟁의 A급 전범들이 합사된 도쿄(東京)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했다.

후루야 납치 담당상은 참배 때 ‘국무대신 후루야 게이지’라고 서명해 공인 신분으로 참배했음을 분명히 밝혔다. 참배 후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라고 말했다.

이달 21∼23일 치러지는 야스쿠니신사 봄 제사를 앞두고 일본 내각 각료가 참배한 것은 12일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총무상에 이어 두 번째다. 신도 총무상은 23∼25일로 예정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의식해 참배를 일찍 끝냈다. 미국은 일본 지도자들의 신사 참배가 동북아 긴장을 불러온다며 반대하고 있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일본#야스쿠니 참배#후루야 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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