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환상골, 호날두 공백 메우고 레알에게 국왕컵 안겨…팀 내 최고 평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7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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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사진 = 유튜브 화면 촬영
베일 사진 = 유튜브 화면 촬영
베일

가레스 베일이 결승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베일은 17일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3/2014 국왕컵 결승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어 승부를 매듭지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1분 앙헬 디마리아의 골로 앞서나갔으나, 후반 23분 바르셀로나의 마르크 바르트라에 헤딩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40분 베일의 결승골이 터져 승리했다.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잡은 베일은 빠른 드리블 돌파와 재치 있는 슈팅으로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골키퍼의 앞까지 돌파해 들어가 골키퍼의 다리 사이로 공을 집어넣은 베일은 골을 넣은 후 포효했다.

경기 후 유럽 축구통계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은 베일을 경기 MVP로 선정했으며,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베일에게 팀 내 최고평점인 9점을 부여했다.

베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도 완벽히 메웠다. 최근 상승세를 탄 레알 마드리드의 약점은 호날두의 부상이었다. 베일은 호날두 못지않은 멋진 플레이로 숙적 바르셀로나의 희망을 꺾으며 레알 마드리드에 우승컵을 안겼다.

베일의 경기를 본 누리꾼들은 “베일, 결승골이었다”, “베일, 최고평점 받을만 하다”, “베일, 후반이어서 힘들었을텐데 대단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베일 사진 = 유튜브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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